약은 보통 물과 함께 복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 물이 없거나, 맛이 없어 주스나 다른 음료와 함께 삼키는 경우도 있죠. 그런데 특정 음료는 약물의 효과를 방해하거나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약을 복용할 때 절대 피해야 할 음료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술 (알코올) – 약과 함께 마시면 절대 NO!
술과 약을 함께 먹는 것은 가장 위험한 조합 중 하나입니다. 특히 간에서 대사 되는 약물의 경우, 알코올이 간 기능을 방해하여 약물의 효과를 약하게 하거나, 반대로 독성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술과 함께 먹으면 위험한 약물
- 진통제 (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 – 간 손상 위험 증가
- 수면제, 항우울제 – 졸음, 호흡 억제, 심하면 의식 저하
- 항생제 (메트로니다졸 등) – 심한 구토, 두통, 심박수 증가
- 혈압약, 당뇨약 – 혈압 급강하, 저혈당 위험
특히! 타이레놀과 술을 같이 마시면 간 손상이 심각해질 수 있으니 절대 피해야 합니다!
2. 자몽주스 – 특정 약물의 독성 높여
자몽주스는 건강에 좋은 과일 주스지만, 약과 함께 먹으면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자몽에 들어 있는 특정 성분이 약물 대사를 방해하여 체내에 약이 과다하게 축적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자몽주스와 함께 먹으면 위험한 약물
- 혈압약 (암로디핀, 니페디핀 등) – 저혈압, 어지러움 유발
- 고지혈증 약 (스타틴 계열) – 근육 손상, 신장 기능 저하 가능
- 면역억제제 (사이클로스포린) – 독성 증가, 심각한 부작용 위험
- 항우울제 (부프로피온 등) – 중추신경계 부작용 증가
자몽주스는 약 복용 전후 최소 3~4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오렌지·사과·포도주스 – 약물 흡수를 방해하는 음료
자몽주스만큼 주목받지는 않지만, 오렌지주스, 사과주스, 포도주스도 특정 약물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에서 흡수되는 항생제나 알레르기 약(항히스타민제)과 함께 복용하면 약효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해야 할 조합
- 항생제 (시프로플록사신 등) – 주스가 약 성분 흡수를 방해하여 효과 감소
- 알레르기 약 (펙소페나딘 등) – 약물이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효과 저하
4. 올바른 약 복용법 정리
약을 먹을 때 가장 좋은 방법은 맹물(생수) 200~250ml와 함께 복용하는 것입니다. 약 복용 시 술을 함께 마시면 간 손상과 독성 증가의 위험이 있으며, 자몽주스는 특정 약물의 대사를 방해하여 독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오렌지·사과·포도주스 같은 일반 과일 주스도 약물 흡수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실수로 잘못된 음료와 함께 약을 먹었다면, 먼저 약의 종류를 확인하고 물을 충분히 마셔서 약물의 체내 농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문의해야 하며, 앞으로는 반드시 물과 함께 복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약은 올바르게 복용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음료는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니, 꼭 맹물과 함께 복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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